1.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한번 손들고 해보고 싶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평소 소회를 밝힌 것일 뿐"이라며 정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한 뒤 "노동이사제 도입은 한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그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최대 공기업 수장인 김 사장이 노동이사제에 대해 발언하자 한국전력이 이 제도를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앞서 김 시장은 2018년 8월 전력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노동이사제 도입'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2.
택배업계가 이달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함에 따라 택배 이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쉽니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부터 배송됩니다.

택배업계는 긴급한 상품의 경우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SK하이닉스 시총은 59조1천억 원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큽니다.

그러나 최근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가 시총 50조 원대로 올라서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경기 침체 우려로 SK하이닉스의 몸집은 22% 이상 줄어든 반면, 3위권 기업들은 상승세를 타며 몸집이 커진 상태입니다.

4.
SK텔레콤이 치열한 도전을 이어가는 20대 청춘을 대상으로 5G 기술을 이용해 인생 선배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 중심의 토크 콘서트 '선배 박람회'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배 박람회에는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가수 출신 드라마 프로듀서 이재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7명의 인생 선배가 나서 20대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행사는 선배 1명과 20대 청춘 10명이 SK텔레콤의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이용해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
KT가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타 상용 서비스는 스트리밍 이용료와 별도의 게임 구매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게임박스는 월 이용료 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정식 요금은 월 9천900원이지만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천950원에 총 100여 종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제공 게임을 200개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성환 / KT 5G/GiGA사업본부장: 오픈 플랫폼이라는 ‘게임박스’의 강점을 살려서 2022년까지 가입자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가 게임박스를 출시함에 따라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이통통신 3사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SK텔레콤은 다음 달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비즈투데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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