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 교실하면 입시 위주의 네모난 형태의 공간이 떠오르는데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교실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양일까요,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각형 형태의 교실을 리모델링한 '미래 교실'입니다.

스터디카페 형태로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며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도록 구성됐습니다.

[김진주 /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3학년: 굉장히 애들이 다 편안하게 하고 서로 소통을 잘 하면서 효율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서 즐겁게 하고 있어요.]

이 학교는 각종 실습실과 교실을 창의적 공간 형태로 구성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구본엽 /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홍보부장: 학생들이 사용하는 걸 보면 굉장히 만족도가 높고 선생님들도 여기에 보면 첨단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분위기가 좋게 수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해온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51개 학교에 대한 공간 혁신에 나섭니다.

공간 혁신의 주요 대상은 실습실, 상담실 등으로 입시 중심의 획일적 공간에서 학습과 휴식이 균형 잡힌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공부만하는 공간이 아니고 삶이 있는 공간으로 변해야 한다. 그래서 공부도 하지만 쉼도 있고 친구들과 소통도 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신설학교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기존 학교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혁신 공간을 배치해 미래교실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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