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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놓고, 실종자 찾고…軍도 구슬땀
기사입력시간 2020.08.13 19:57 갈태웅 

【앵커】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에서는 우리 군 장병들도 수재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이 애를 태우는 춘천 의암호에는 공군 구조 전문요원들이 투입됐고 다리가 끊긴 강원도 산간에는 군용 교량이 놓였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 속에 엿가락처럼 휘어진 다리.

구간마다 이음새가 벌어진 흔적이 역력합니다.

열흘 간 510mm가 넘는 폭우로 주저앉은 강원도 인제의 양지교입니다.

당장 인근 양지말 주민 50여 명이 고립되면서 밧줄로 생필품을 받는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시름만 쌓여가던 찰나, 군용 교량이 등장했습니다.

유사시 파괴된 계곡 등을 신속하게 건너기 위해 고안된 '간편조립교'입니다.

1시간여 작전 끝에 트랙터가 무사히 통과하자 주민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박상형/서화면 천도1리 이장: 차량이 통과가 안 돼서 참 낭패를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다리가 놓아지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있구나….]

안방까지 강물이 들어찼던 전남 나주의 마을에는 해군 장병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젖은 옷가지를 꺼내 말리고, 창고 속 농자재도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목포항으로 밀려온 부유물을 건져내 선별하는 작업도 이들의 몫입니다.

[황준원/병장·해군 3함대사령부: 직접 현장에서 봤을 때는 많이 처참했던 상태였습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지만 열심히 해서 수해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겠습니다.]

실종자를 찾지 못한 춘천 의암호에는 공군 항공구조사들이 투입됐습니다.

가족들의 미어지는 심경을 생각하면 어느 지점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습니다.

수마가 할퀸 곳곳의 현장, 그 상처를 보듬는 일도 국군의 사명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 영상편집: 이종진>


갈태웅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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