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런닝메이트로 확정된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첫 동반 일정으로 합동 연설에 나서 트럼프 행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둘의 조합이 결국 대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반격했는데요.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기 싸움이 치열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나란히 마스크를 쓴 채 입장합니다.

부통령 수락 이후 첫 동반 일정으로 가진 합동연설회.

바이든은 트럼프행정부가 망쳐놓은 국내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일으킨 혼란을 수습할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잘못 대처해 경제 위기를 자초했고, 인종차별주에 대한 각성이 두드러지면서 정권교체가 절실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의 실패한 정부를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83일 안에 우리나라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기회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해리스를 선택한 것이 대실패가 될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카멀라 해리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사라졌습니다. 화를 내다 미쳐버렸죠. 바이든에게 끔찍한 말들을 했어요.]

미국 대선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남은 80여 일간 두 진영의 비방전은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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