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3명 늘었습니다.
정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오늘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환자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20일만에 다시 100명대로 진입했습니다.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 18명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경기도가 38명, 서울 31명, 부산 5명, 인천 충남 각각 3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지난 7일 의대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집단휴진에 들어갑니다.

동네의원 개원의와 대학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모두가 참여합니다.

이번 집단휴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인력은 제외됩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따라 환자들의 진료 차질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 감염이 남대문시장에서 동대문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상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통일상가에는 점포 수는 6백여개로 상인과 접촉한 사람은 13명, 이 중 1명은 음성이 나왔고 1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성북구 제일사랄교회 교인 접촉자인 고양시 7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한때 도의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주시 도의원 가족이 양성 판정이 나와 접촉자를 조사했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남 분당에 사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로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도 서을 강남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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