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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역대급 쓰레기…인천 앞바다 몸살
기사입력시간 2020.08.14 19:55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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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일 넘게 계속된 장마로 많은 쓰레기가 한강과 임진강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흘러내려오면서
인천시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인천시는 해양쓰레기도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책임이 있는 지자체에 방지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지대교 남단 염하수로에 V자 형태로 설치된 300m 길이의 차단막.

한강에서 떠내려 온 나무와 풀잎, 스티로폼, 고무 타이어 등 각종 부유쓰레기가 차단막에 걸려 있습니다.

중장비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쓰레기를 바지선으로 퍼 올립니다.

[양성대 / 오대양선박 대표: 요즘은 쓰레기가 많이 내려오니까 밤낮으로 쓰레기 수거해가지고 올리느라고 좀 힘듭니다.]

다른 한쪽에선 차단막을 통과해 흘러가는 쓰레기를 해양환경정화선이 분주히 움직이며 수거합니다.

50일 넘게 계속된 장마로 한강에서 역대 최고로 많은 쓰레기가 떠내려 오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수거한 쓰레기만 50톤으로 지난해 수거량 43톤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전상배 / 인천시 도서지원과장: 올해는 비가 워낙 많이 오다보니까 이미 50톤이 넘었습니다, 수거량이. 그래서 예년에 비해 3배 정도 쓰레기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선박의 안전 운행과 해안가 주민들의 생활, 어류의 산란 등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1년간 해양쓰레기 처리에 8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인천시.

인천시는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도 원인자 부담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양쓰레기의 책임 소재를 찾아 대책 마련과 재원 부담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김민지>


유숙열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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