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부터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서울 잠수교의 통행이 또다시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승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는 통행 제한이 풀렸는데, 다시 출입이 통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리는 비로 한강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오늘 오전 7시부터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조금 전인 12시를 기준으로 잠수교의 수위는 5.92m입니다.

6.2m가 넘으면 차량의 이동도 통제될 예정입니다.

일부 하천의 산책로도 통제됐습니다.

서울 양재천과 여의천, 반포천, 탄천, 세곡천 등의 하천이 안전을 위해 보행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차량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 증산교 하부도료 양방향이 오늘 아침부터 차량 이동이 통제됐는데요.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 중랑교와 월릉 분기점 사이엔 큰 물웅덩이가 발생해 3차로 통행만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비가 더 올 수도 있다는 건데요.

한강공원 측은 홍수 조절을 위해 팔당댐의 수문방류가 계속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최백진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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