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물 폭탄'이 예보되면서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됐는데요.
다행히 소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터 폭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 호우가 예보됐던 이번 주말.

서울 서초구와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와 여주시에는 한때 시간당 강수량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불어난 강물로 잠수교 수위가 5.5m를 넘어 오늘 아침 7시부터 보행자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 증산교 하부도로 등은 침수가 우려돼 오전 한때 차량 이동도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어젯밤부터 서울 시내 모든 하천 산책로와 한강공원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밤사이 거세게 내리던 비는 아침부터 천천히 잦아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 수도권 전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오후 2시 해제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후 3시를 전후로 5.99m까지 치솟았다 점점 줄고 있습니다.

오전에 출입이 통제됐던 영동1교 하부도로의 통행 제한도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비 대신 폭염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11시 이후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 예비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최백진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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