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조금 불편해졌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모두가 더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야겠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신자들.

차례차례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입장합니다.

70여 명의 신자들은 1m 이상 떨어져 앉은 채 예배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습니다.

[김서준 / 경기 부천시: 기도나 찬양할 때 마스크를 꼭 쓰고 있고요. 그리고 그 전에는 교회 예배 후에 식사를 같이 했는데 지금은 식사도 같이 하지 않고….]

확진자가 속출하는 서울·경기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고위험시설'에는 PC방이 추가됐습니다.

클럽과 감성주점 등은 인원 제한을 비롯해 테이블 간 이동 금지, 하루 1개 업소 이용 등 강화된 조치가 별도로 적용됩니다.

그 외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도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합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는 등 '방역 구멍'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정현진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요즘에 마스크를 계속 턱에 걸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더 제대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는 패션이 아닌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경기 지역 학교는 밀집도가 1/3을 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프로스포츠 경기는 다시 무관중 상태로 치러집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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