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랑제일교회 말고도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꼬리를 물고 있는데요.

교회와 커피숍, 학교,  대형 물놀이 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바이러스가 놓치질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확진자가 나와 본청 전체가 폐쇄됐고,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이곳을 다녀갔던 안양의 모 중학교 학생 A군입니다.

어제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은 2천2백여 명으로, 용인시 방역 당국은 A군과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 보건당국과 협의하고, 거기서 지침이 나오는대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언제 다시 열 수 있는지 이런 거는….]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과 관련해서는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경기 파주시와 고양시, 김포시에서 각각 2명씩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인데,

이들은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한 뒤 확진된 파주 44번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 산본점에선 20대 근무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교회발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검사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5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접촉자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습니다.

서울시청도 뚫렸습니다.

시청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직원이 오늘 오후 확진돼 청사 전체가 폐쇄됐고 서울시는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라디오 방송사 CBS에서도 소속 기자가 확진돼 사옥을 봉쇄하고 정규방송을 중단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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