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변호사비용을 불법으로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법원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1단독 최혜승 판사는 "안 의원이 고의가 없었다고 하지만, 전후 사정을 보면 처음부터 1천만 원 이상을 모집할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2017년 노 전 부장이 당시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계좌를 만들고 SNS에 이를 홍보해 1억3천여만 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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