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과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이 부산에서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를 두고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 성사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위원이 4시간의 회담과 2시간의 오찬까지 마라톤 협의를 벌였습니다.

양측은 한 목소리로“오늘 회담이 매우 의미있고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서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오늘 많은 시간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눠서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봅니다.]

[양제츠/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저의 새로운 카운터파트인 서훈 실장님과 꽤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양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중 양국이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필요성 역시 협의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두고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국 측은 “한국은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미중 간 현안도 거론됐는데, 양제츠 위원은 중국 입장을 설명했고,

서훈 실장은 “미중 간 공영과 우호 협력 관계가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제츠 위원의 방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의 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찾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조성진 / 영상편집: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