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 영양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맛과 기능성이 향상된 국산 품종 옥수수가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쪄 먹고 구워먹는 여름철 대표 영양 간식, 옥수수입니다.
 
최근에는 생으로 먹거나 얼려 먹는 옥수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신수현 / 경기도 수원시: 여름철 옥수수를 즐겨먹는데, 예전보다 요즘 옥수수가 더 맛있고 찰지고 당도도 높은 거같아서 좋아요.]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국산 품종 옥수수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황금색 품종인 '황금맛찰' 옥수수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6배나 높였고,
 
'고당옥'은 당도를 높이는 대신 칼로리를 낮춰 여성과 어르신들의 건강식으로 인기입니다.

특히 옥수수는 재배 기간이 짧고 병해충이 적어 농가 입장에선 효자 품목입니다.

[김영화 / 옥수수 재배 농민: 재배기간이 75일 아주 짧기 때문에…일년에 두번 이모작도 충분히 가능한 작물입니다. 그래서 농가소득에 많은….]

또 옥수수 수염 추출물에는 메이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전립선 비대증을 억제하고, 혈관 질환 개선과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영 /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연구사: 부산물로 인식돼있는 옥수수 수염을 통해 다양한 활성을 본 결과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국내 옥수수 수입량은 연간 4만t, 농촌진흥청은 맛과 기능성을 높인 신품종 옥수수가 수입물량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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