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더 나빠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일상이 멈추고 막대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습니다.
문대통령은 또 중대한 고비를 맞고있는만큼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고비를 맞은 지금이 코로나19 최대의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 등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습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두고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좋으나 절대 합법적인 선을 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청와대는 코로나 방역을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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