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대규모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환자중 60대 이상 고령자 감염 비율이 30%대로 올라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34명 늘어 총 875명입니다.

서울이 50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78명, 인천 40명 순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5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등 전국 21곳에서 115명이 추가 전파로 감염됐습니다.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곳만 186곳에 달합니다.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일부 교회와 광화문집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추가적으로 전파·확산되는 것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입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176명으로, 40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 108명, 비수도권에서 68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외에도 15일에 열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주간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중은 20.7%에서 31.7%로 껑충 뛰었습니다.

중증 환자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유승환, 최백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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