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는 SNS 선거전에 집중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

26~27일에는 전국대의원이, 29일 전당대회 당일엔 중앙위원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합니다.

당초 민주당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면선거 운동이 어려워지자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SNS를 통한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일상을 찍은 사진과 읽고 있는 책 소개를 올리는가 하면,

긴급재난지원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김부겸 후보도 페이스북 활용에 적극적입니다.

의사협회 파업과 관련해 협상과 진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전광훈 목사 등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테러 집단'이라며 거침없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40대로 가장 젊은 박주민 후보는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면서도 공약을 오프라인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권리당원의 권한과 참여를 우선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부 선출 시에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높여서 등가성을 확대하도록….]

오는 25일과 27일엔 화상으로 후보들을 연결해 방송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현세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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