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가 천연가스발전소 송전탑 설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반대 주민들이 급기야 시장실 앞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SK송전탑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박광자 위원장 등 2명이 어제 오전부터 시장실 앞 복도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민 간 분란을 막기 위해 환경운동가 출신인 이항진 시장이 송전탑 설치를 막고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SK송전탑반대비대위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 시장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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