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8호 태풍 '바비'는 역대급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서해를 통해 북상 중인데요.
강풍으로 인한 피해 방지 요령, 유숙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를 비롯해 특히 강풍을 동반한 태풍들은 극심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강풍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의 문과 창문을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야 합니다.

옥상 등 야외에 둔 물건은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며, 세워놓은 간판은 단단히 고정해 놓아야 합니다.

강풍에 의한 정전 발생에 대비해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고 유리창이 깨지면 신발을 신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 이동 중인 경우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해야 합니다.

운전 중 강풍이 발생하면 반대편 차선도 유심히 살펴야 하며 고속도로를 운행 할 경우 인근 휴게소로 대피하는게 좋습니다. 

공사장 작업이나 크레인 운행 등 야외 작업은 중단해야 합니다.

공사장과 같이 낙하물의 위험이 많은 곳은 가까지 가면 안됩니다.

해안지역에선 파도에 휩쓸릴 수 있으니 바닷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 선박은 다른 선박과 부딪치지 않도록 고무타이어 등을 부착해 놓도록 합니다.

강풍이 지나간 뒤에는 안전을 위해 땅바닥에 떨어진 전깃줄을 피해야 합니다.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 상황을 발견할 경우에는 접근하지 말고 당국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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