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더 연장됐는데요.

급격히 줄어든 출산율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 분할 사용 등 보완책이 나왔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여섯 달 더 연장합니다.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당초 다음 달 30일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추가 지원에 나선 겁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100조 원 이상 남아 있는 현재 금융지원패키지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인 시중 유동성을 보다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하늘길이 끊긴 항공업을 위한 지원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정류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합니다.

공항 면세점과 은행 등에게는 여객이 줄어든 만큼 임대료를 줄여주고, 납부 유예기간도 넉 달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급격히 줄어드는 출생아 수 등 인구 감소 보완책도 마련했습니다.

기존 1번만 쓸 수 있었던 육아휴직을 두세 번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육아휴직을 허용하고, 출산 전후 휴가를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또,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사용하는 기업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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