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하고 있어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부 교회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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