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기독교계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견해차를 보인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참석자들에게 "기독교계의 뜻을 잘 이해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대면예배의 필요성을 말한 것은 할 만한 얘기였다"면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기독교계의 뜻을 잘 이해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어제 간담회에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 등은 대면예배 허용을 요청했지만 문 대통령은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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