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보름넘게 세 자릿수 대를 넘어서며 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중증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병상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모두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12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7일 만에 1천18명으로 는 겁니다.

교회 방문자가 절반 이상인 586명, 추가 전파자도 340명을 웃돕니다.

교회발 증가와 수도권 확산세가 더해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323명 늘었습니다.

보름 넘게 세 자릿수대를 기록해 고위험 상태가 뚜렷해졌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만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모임과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퇴근 후에도 바로 귀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광화문 집회 확진자도 13명 늘어 300명 대로 뛰었습니다.

전국 13개 시도까지 번져 현재 수도권 186명, 비수도권 121명 등 3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검사가 늦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중증 환자가 22일 24명으로 올라선 뒤 어제는 58명, 오늘은 60명 대까지 늘면서 정부는 병상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이 확산세를 잠재울 마지막 기회인 만큼 내일부터 시행될 거리두기 2.5단계를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최백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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