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인천지역에선 광화문 집회와 교회발 확진은 물론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검사를 거부한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에 대한 형사고발 등 법적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에선 햇살병원에 입원한 4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건물 가운데 환자가 입원해 있는 3개 층을 코호트격리하고, 환자와 간병인 등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남의 한 공군부대에서는 병사 한 명이 지난 18일과 19일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됐습니다.

파주에서는 스타벅스 야당점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에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금은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감염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진단 검사를 거부하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지사는 형사고발과 구상 청구 소송을 전담할 법률지원단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감염된 확진자의 70대 배우자가 확진됐습니다.

강화군에선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하던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서구에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의 10대 자녀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최백진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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