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 일상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일상에 스며든 수학을 찾아내 쉽게 풀어낸 신간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세상의 모든 수학 / 에르베 레닝 / 다산사이언스]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의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요.

책 <세상의 모든 수학>은 수학이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음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수학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저자 에르베 레닝은 해바라기에도, 한 무리의 찌르레기 떼에도, 휴대전화 속에도 수학 원리가 숨어 있다며

수학의 역사적 일화를 소개하고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데요.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말을 빌려 "오르는 길은 길고 힘겹다. 땀이 나고 고통스럽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면 그 보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수학의 즐거움을 예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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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 이언 스튜어트 / 북라이프]

아인슈타인은 "세계는 필연적 법칙으로 연결돼 있다"며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요.

영국의 수학자 이언 스튜어트는 책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말에 제동을 겁니다.

불확실성이야말로 세계의 진리이고, 인류는 이에 맞서기 위해 '수학'을 활용했다는 건데요.

동물과 별 등에 나타난 징표를 읽으며 불확실한 세계에 확실성을 부여한 고대시대부터

도박에 관심 있던 수학자들이 승산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확률이론 탄생 비화까지.

자연재해와 사회현상 등 불확실한 세상을 확실한 세상으로 만들고 싶었던 인류의 노력이 어떻게 수학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줍니다.

<영상취재:김영길,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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