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일본 나고야의 한 초밥집.

정성스레 포장한 초밥을 들고 고객의 집으로 찾아가더니 갑자기 윗옷을 벗고는 즉석 보디빌딩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초밥을 시키면 보디빌더가 따라오는 특별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셰프를 필두로 직원 전원이 보디빌더로 구성됐다는 초밥집.

코로나19로 치열해진 배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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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 현장.

한 남성 신발에 불이 붙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던진 화염병이 되레 시위대를 위험에 몰아 넣은 것인데요.

고통과 공포로 몸부림치는 남성.

다행히 시위대는 물론 경찰까지 달려와 남성을 도운 끝에 가까스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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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의 거대한 넓이는 자랑하는 이곳.

사우디아라비아 카심주에 문을 연 세계 최대의 낙타 전문 병원입니다.

카심주는 세계 최대 낙타 거래 시장이 위치한 곳이지만, 낙타 치료를 위해서는 655km를 이동해야만 했는데요.

낙타 전문 병원이 문을 열며 수많은 낙타와 그들의 주인이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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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한 유치원 앞에 나타난 로봇.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우주에서 날아온 로봇은 아니고요.

아들의 등원을 축하하기 위해 조금 유난을 떤 아빠입니다.

코스튬 디자이너인 이 남성은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 만에 다시 유치원에 갈 수 있게 된 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를 본뜬 로봇을 만들었다는데요.

로봇 제작에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들었지만 기뻐하는 아들을 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