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78명으로, 24일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건데, 추석 연휴란 또 하나의 고비가 다가오며 정부는 방역 고삐를 계속 조이고 있습니다.

먼저,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프랜차이즈 빵집 안이 한산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후 사람들이 운영이 제한된 커피전문점 대신 빵집 등을 찾자,

어제부터 일주일간은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 겁니다.

지난달 23일부턴 전국 거리두기 2단계, 30일부턴 수도권의 2.5단계가 시작되며 국민 불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

그러나 이런 희생덕에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했고, 수도권 지역발생은 78명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24일 만에 두 자릿수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 발생이,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입니다.]

다만 재확산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코로나19로 이미 두 번이나 폐쇄됐던 국회에선 또다시 출입기자 중 한 명이 확진되며 3주 사이 세 번째 문을 닫게 됐습니다.

전국적 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도 걱정인데, 정부는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5일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윤태호: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럽과 유흥주점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중단 대책 등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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