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곧 다가올 추석 연휴에 인천가족공원을 폐쇄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성묘'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도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가족공원에 이르는 길부터 차례와 헌화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폐쇄하기로 한 인천시가 시민들의 성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것.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시민들 역시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박범조 / 인천시 연수구: 온라인 성묘로 조용히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하고 집에서 조용히 보낼 예정으로 있습니다.]

인천시는 추석연휴 폐쇄에 앞서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를 성묘를 미리 할 수 있는 '미리 성묘' 기간으로 정하고 주말에는 2시간 연장해 개방합니다.

또 봉안당 등 실내시설엔 손소독제 비치와 열감지기 설치를 비롯해 출입인원과 체류 시간을 제한해 운영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와 안전한 집에서 머물러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서로의 안전을 위해 영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신해 보시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경기도 구리시도 추석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립묘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연휴 전후에 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 등에겐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2인 이상의 음주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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