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 대에서 오르내리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소세가 확연해져야 이번 주말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낮출 수 있다며 재차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 2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으로 일주일째 하루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현재 환자 발생 추세는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말쯤엔 거리두기 강도가 다시 조정될 예정인데,

만약 이대로 유지된다면 2.5단계 추가 연장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손영래: 금주 말까지 5일간만 더 집중해서 모두 함께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더 이상 추가적인 연장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언제쯤 하루 신규 확진자가 '통제 가능한 범위'인 두 자릿수로 줄어들 것인지도 관심인데, 지난 2·3월보단 쉽지 않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지난 몇 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경증·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에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칠까봐도 걱정입니다.

의심 증상이 비슷해 초기 환자 구분이 쉽지 않고, 동시에 감염된 경우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지친 시기, 8개월간 방역의 중심이던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돼 한 발 더 내딛습니다.

초대 청장이 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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