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선 n차 감염이 다른 시·군으로 퍼지면서 비상입니다.
허경영 씨의 강연을 들으러 경기 양주 하늘궁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사례가 잇따르는가 하면
교회와 방문판매업체발 확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폐쇄조치된 경기도 양주의 하늘궁입니다.

이곳을 다녀간 부천 환자 A 씨에 이어 A 씨의 가족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하늘궁을 방문한 날, 지난 9일 확진된 환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허경영 씨의 강연을 듣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방문자들은 하늘궁 내부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허경영 / 국가혁명당 대표: 저 밖에서 경찰들이 포진해 있었으니까 입구에서 저지가 돼서 못 들어온 것이지 건물을 들어오고 이런 것은 있을 수 없고. ]

양주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날 4백 명 정도가 하늘궁을 찾았다며 이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평택 서해로교회 교인이 다녀간 뒤 간호사가 확진된 서울의원 관련, 간호사와 접촉한 환자나 환자의 지인 등이 확진됐습니다.

남양주와 용인 등에서도 감염고리가 이어지며 관련 확진자는 최소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천 방문판매업체 관련 16명이 확진됐는데, 비트코인 업체들과 교류한 사실이 알려져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업체 직원 이외에 다수의 방문자들이 있는 것이 확인돼….]

인천에선 1차 검사에서 음성·미결정 판정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4명이 나왔습니다.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이거나 해외입국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유병철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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