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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일기①] 한지일 "지난봄부터 세차자 아르바이트 시작"
기사입력시간 2020.09.16 10:36 김숙경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한지일이 근황을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 데뷔 파란만장했던 톱스타의 삶을 벗고 7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배우 한지일을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한지일은 7~80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한 때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영화 제작자다. 그런 그를 종로구에 위치한 한 세차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지일은 평소와는 다른 수수한 차림에 작업장으로 향했다.

그는 세차장에 무슨 일로 왔느냐는 질문에 "그냥 아르바이트 하는 거다. 젊은 사람들은 힘들다고 안 하는데 나는 즐겁게 하고 있다. 미국에서 살 때 내 차 닦는 것처럼 천천히 닦으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도 있고 용돈도 벌고 좋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봄부터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그. 끊임없이 몸을 놀리며 잠깐의 쉼도 허락하지 않는다. 인터뷰를 하다가도 어느새 한껏 일에 집중한 모습이다.

한 시간여 끝에 드디어 첫차가 마무리되고 잠시 주어진 꿀 같은 시간. 그런데 한지일은 들어가서 쉬지 않는다. 이유가 있을까.

그는 "대표님이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쉬라고 하는데 혹시 차가 들어오면 빨리 나가서 응대를 해줘야 되기 때문이다. 차가 들어오는데 일하는 사람이 사무실에 있으면 그렇지 않나. 다른 건 못해도 내가 서비스 정신은 투철하다"라고 말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자율적으로 일한다는 한지일. 그에게 쉬는 시간은 딱 다음 차가 들어오기 까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정윤정)

김숙경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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