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수도권 누적 확진자가 이번 주말쯤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2주째 1백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8명을 뺀 국내 지역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 수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8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중증환자는 16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내주 초에는 1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환자가 14일째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며 확진자 증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어기고 예배를 강행한 교회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시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대면 예배 금지 기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에 대면 예배를 강행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교회를 폐쇄조치와 함께 집합금지 명령이 내리고 위반 여부를 확인 후 고발이나 구상권 등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강남구 마스크 유통업체인 K보건산업은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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