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시흥에 내년 3월 전국 최초의 다문화 미래형 국제학교가 개교합니다.
초중고 통합학교로, 학년 구분이 없고 학점제로 운영하는 미래 공교육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에 있는 군서중학교입니다.

현재 3학년이 모두 졸업하면, 내년 3월 미래형국제학교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시흥과 안산지역 중국과 러시아 출신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 150명을 신입생으로 뽑습니다.

중학교 과정을 시작으로 학년 구분없이, 수준별 맞춤 교육과 학점제로 운영됩니다.

2022년에는 고등학교, 2024년에는 초등학교 과정도 생겨, 초·중·고 통합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교육의 첫 단추로 미래학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 2022년도에 또 다른 미래국제학교를 만들고 가능하면 매년 하나씩 만들어서…, 학생들의 미래를 좀 더 밝게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기 때문에….]

경기도내 89곳에 달하는 폐교 활용 방안도 내놨습니다.

리모델링을 해 기존 학교의 제2캠퍼스나 다목적 시설로 바꿔,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광장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오는 18일, 공식 개장합니다.

학생, 시민 모두에게 개방되는 평화의 숲에는 4개 학교에서 기증받은 나무 등 46종의 수목이 들어차 생태교육의 장으로 기대됩니다.

[나무에 대한 공부도 하고 숲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교육감은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 경찰, 교육부 등과 협의해 학교 주변 경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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