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보름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며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17명을 뺀 국내 지역발생은 109명으로 사흘째 세자릿 수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8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중증환자는 10명 줄어 150명, 사망자는 5명 늘어 377명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이 공장 직원 9명, 가족 4명 등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시흥시 센트럴병원에서 격리 중이던 간호사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자 검사 범위를 확대해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총 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 연관성이 확인되며 누적 46명,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 보령시 충남해양과학고 관련 확진자도 6명으로 늘었는데, 학생과 교사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디서 어떻게 감염 됐는지 알 수없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가 26.4%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2,3차 감염으로 이어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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