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와 개별소비세 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수출은 3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 내수가 1.2%, 수출이 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산은 23만3,357대로, 코로나19 재확산과 현대·기아차의 신차라인 설비공사에 따른 공장 휴업이 감소 원인이 됐습니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폭 조정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3만5,349대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차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했지만, 국산차는 11만1190대로 4.9% 감소했습니다.

반면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5.4% 늘어난 1만 5,93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전기차 수출은 22.2% 늘어,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위기에 빠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제1차관 : 정부는 변하는 상황에 맞춰 유연한 사고로 최적의 해답을 찾겠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에 20.1%에 달합니다.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정부는 친환경차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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