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대 25%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하는 이른바 '한정판 지역화폐'가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 등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10%의 인센티브와 별도로 3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한정판 지역화폐'.

시행 첫날, 전통시장 상인들은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수원 화서시장 등 일부 전통시장은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화폐 구매 때 최대 5%의 추가 할인도 제공합니다.

[김수란 / 화서시장 상인: 이번 명절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가 바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지역화폐를 20만 원 이상 쓰면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지급 조건은 사용금액이기 때문에 기존에 충전한 돈을 써도 무방합니다.

단, 1개의 카드로 20만 원 이상 써야 하고, 1인당 최대 3만 원만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지역화폐와 화성지역화폐로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쓰면 받을 수 없습니다.

여러개의 지역화폐로 각각 20만 원씩 써도 3만 원만 지급합니다.

【스탠딩】
경기도는 기존 지역화폐 가입자의 80%가 넘는 333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불필요한 소비는 자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취지에 맞는 소비를 당부했습니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다음달 26일과 11월 26일에 지급됩니다.

지급받은 날부터 한 달 이내에 쓰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 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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