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대형마트.

10여 명의 사람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몰려와 고함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소란을 피웁니다.

자칭 '안티 마스크' 시위대인데요.

대형마트 곳곳을 누비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스크를 벗으라고 권하는 이들.

본인은 물론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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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 중 하나, 바로 할로윈 데이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탕을 나눠주기도 고민스러운 요즘,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남성은 사탕도 나눠주고 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바로 집 난관 곳곳에 180cm 길이 플라스틱 통을 설치한 것인데요.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이곳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사탕을 전달할 계획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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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그래서 나온 특단의 대책, 바로 무덤 파기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다 적발되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무덤을 파는 벌칙을 시행한 것인데요.

지금 파는 이 무덤이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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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호주 콴타스 항공이 특별한 여행 상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기는 하지만 그 어떤 곳에도 내릴 수 없다는데요.

대신 시드니 항구, 울룰루 등 호주의 대표적 관광지를 저상 비행하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총 7시간 동안 진행되는 여행 상품의 가격은 좌석에 따라 70여만 원부터 시작되는데요.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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