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82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2만2천9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38일 만입니다.

지난달 14일 수도권에서 집단발병이 본격화된 뒤 한 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 지난 3일부터는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발생도 수도권 55명 등 72명으로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건 일단 주말 검사 건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평소 주말 수준인 7천539건으로 평일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수도권에선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서울 세브란스병원이 48명, 경기 고양시 박애원이 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공장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도 지난 18일 이후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경기 4천156명, 인천 879명 등 1만7명으로 코로나19 발생 8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28%를 넘어 언제든 감염이 재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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