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인 오는 28일과 29일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급 대상에게는 안내 문자가 보내질 예정인데, 온라인 신청 외 서류제출 등 다른 절차는 없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인 오는 28~29일 1차 지급될 예정입니다.

단,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우선 대상은 소상공인 291만 명.

지급 시기는 28일, 지급액은 최대 200만 원이 될 예정입니다.

일반 과세자는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간이 과세자는 일단 지원한 뒤 추후 증빙이 안 되면 지원금을 회수할 방침입니다.

집합금지·제한 업종 소상공인은 지자체 확인을 통해 선별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한 명당 20만 원씩 주는 특별돌봄 지원금도 추석 전 지급이 목표입니다.

대상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252만 명.

초등학생 280만 명도 대상입니다.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바 있는 50만 명이 추석 전 지급 대상입니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도 29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원 대상에게 안내문자를 보낼 계획인데, 온라인 신청 외 절차는 없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지난 10일): 소상공인 대부분이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최대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행절차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 등 취약·피해계층을 돕기 위해 편성한 2차 재난지원금.

하지만, 유흥주점과 복권판매업 등이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형평성 논란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