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내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7천여 곳의 등교 수업이 다시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 등교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제한했고, 원격 수업도 병행합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가 오늘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수도권 내 모든 학교의 등교가 중단된 지 26일 만입니다.

대상은 경기 4천2백여 곳, 서울 2천여 곳, 인천 8백여 곳 등 전체 7천여 곳으로 전국 학교의 40%에 해당합니다.

다만, 등교 인원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제한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치면 하루 등교 인원을 좀 더 늘릴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등교 인원을 다시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그동안 매일 등교했던 고3 학생들도 학생부가 마감돼 등교와 함께 원격수업도 진행합니다.

학습 공백 우려 해소를 위해 주 1회 이상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합니다.

모든 학급에서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 조례와 종례도 진행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