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오후 직접 해명에 나섭니다.
억울하다는 기존 입장을 내세워 정면돌파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은 가족 소유의 건설사가 1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겁니다.

상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피감기관들, 박 의원이 건설업계 출신이자 오랜 기간 국회 국토교통위원이었던 점을 이용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박 의원은 일단 “100% 공개 입찰이었다”며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 반박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물러났고 특혜가 있다면 법의 심판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해명을 듣고 검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삼성 불법 승계에 관여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 개정안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4명을 선정하자는 내용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는데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정을 하지 않자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인 만큼 여야의 상당한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야가 내일 처리하기로 한 4차 추경안을 두고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원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13살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일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내세운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일지 정하는데

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내일 4차 추경안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영석, 현세진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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