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굵직한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에는 기초자치단체 재원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군포시가 정부와 경기도,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재원 문제를 푸는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군포시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모사업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와 경기도,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세밀히 살필 방침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100대 국정과제와 한국판 뉴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관계부서 간 협업과 대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예정입니다.

군포시가 민선7기 2년 동안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재원은 730억여 원.

송정복합체육센터 건립비 50억 원, 산본도서관 리모델링비 21억 원 등 95개 사업에 예산을 얻어냈습니다.

남은 2년 동안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입니다.

재정 여건에 숨통이 트이면 금정역과 군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공간 혁신의 추진동력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정부와 경기도 등에서 시행되는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통 지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대희 / 군포시장: 정부 정책 방향과 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대내외 소통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의존재원 확대에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재정 확대에 한계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에게 정부와 경기도, 공공기관 공모사업 활용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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