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맥주 애호가라면 들어서자마자 콧노래를 부르고도 남을 것 같은 주택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벽면과 천장은 물론 침실과 옷장까지 온통 버드와이저 맥주 캔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맥주를 유난히도 좋아했던 전 주인이 16년에 걸쳐 만든 것이라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버드와이저 측은 새 주인이 이 인테리어를 유지하면 냉장고를 버드와이저로 가득 채워주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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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대회.

결승선에 다다른 선수가 갑자기 발길을 멈추더니 뒤에서 오는 선수를 기다립니다.

경기 내내 자신보다 앞서 달렸던 선수가 길을 잘못 드는 실수로 뒤처지게 되자 먼저 결승선을 지날 수 있도록 양보한 것인데요.

그의 놀라운 스포츠맨십에 주최 측은 명예 순위와 함께 상금까지 전달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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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을 짚고 조심스레 춤을 추는 한 남성.

호주의 무용가이자 골취약증 환자입니다.

골취약증은 말 그대로 뼈가 약해 쉽게 부러지는 병인데요.

평생 휠체어에 앉아 생활해야 하지만 남성은 무용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척추 골절만 6번... 셀 수 없이 많은 뼈가 부러졌지만 꿈을 향한 그의 의지 앞에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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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의 한 드라이브 스루 음식점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작은 한 고객의 선행.

자신의 음식값과 함께 다음 사람의 음식값까지 지불한 것인데요.

이에 다음 사람은 그다음 사람을... 그다음 사람은 또 다음 사람의 음식값을 지불하며 무려 250여 명이 연이어 다른 사람의 음식값을 내주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음식점 직원은 이것이 바로 선행의 힘이라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