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는 꺾이고 있지만, 집단감염과 새로운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져 재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국무총리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총리실은 직원 A씨가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 청사 직원들 중 접촉자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정세균 총리도 이 직원과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고령인 만큼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받았는데, 오후 늦게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고, 신도벤처타워 확진자도 6명 추가돼 32명이 됐습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연관 확진자는 3명 추가돼 13명으로 증가했고,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됐고, 부천 남부교회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건강용품 설명회 신규 확진자는 12명 추가됐고, 동아대도 한 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자제를 재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국 단위의 이동을 줄이고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 친지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해당하시는 분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재감염 의심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유전적 변이 자체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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