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처럼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백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고비가 될 것이라며 재차 추석 연휴 동안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수가 125명, 이틀 연속 1백명 대에서 줄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9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아파트, 병원, 요양원 등 인구 밀집 시설인데다기존 집단감영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은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총 58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추가된 8명 중 2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6명은 소망공동체 요양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을 방문한 후 감염된 확진자 A씨가 병원 밖에서 소망공동체요양원 직원B씨를 만나 전염시켰고, B씨는 요양원에 돌아가 직원과 입소자들에 전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봉구의 아파트에서는 지난 22일 미화원이 첫 확진 된 후 주민 2명과 다른 미화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도봉구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꺽이지 않는 상황에서 재확산을 막기위해서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간 이동 자제가 최선책.

[박능후 / 보건복지부장관: 이번 추석은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추석을 보내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또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조치'를 내일 발표하는데,

현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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