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선 교사 1명이 감염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재개된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에선 학생이 감염됐고, 경기도 안양의 성악학원과
인천 계양구의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선 교사 1명이 지난 22일 확진된 뒤 어린이집 관계자 2명과 원아 2명, 가족 3명 등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첫 확진자인 교사는 동대문구의 성경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있으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양천구에선 등교 수업을 재개한 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선 직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같은 층 근무자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선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종사자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된 뒤 지금까지 3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입소자들은 체육관과 강당 등에 분산 수용된 상태입니다.

안양시의 한 성악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며 수강생과 가족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에선 의정부백병원 간호조무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 계양구의 한 교회에선 담임목사와 부목사 3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회는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도 자회사 직원 1명이 확진되며 이틀새 두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유승환/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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