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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인생②] '연기 괴물' 송강호, 자타공인 국보급 배우
기사입력시간 2020.09.25 10:44 김숙경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송강호가 '연기 괴물'로 불리며 '국보급 배우'로 칭송받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후배들의 존경은 물론 국내 최고 거장 감독들이 가장 사랑하는 말이 필요 없는 국보급 배우 송강호를 '전설의 인생'에서 들여다봤다.

송강호는 박찬욱 감독과의 첫 인연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해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코미디 이미지를 벗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후속작 '복수는 나의 것'을 거쳐 드디어 그의 소울메이트인 봉준호 감독과 첫 인연을 맺게 됐다. 바로 희대의 명작 '살인의 추억'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7년 '모텔선인장'의 오디션에서 조연출과 배우로 만났었다. 당시 송강호의 팬이었던 봉준호 감독이 오디션에 탈락한 그에게 정중한 메시지를 보냈던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봉준호 감독의 부름에 흔쾌히 응한 그는 이 영화로 국내 3대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모두 휩쓸며 명배우 반열에 등극했다.

그리고 그의 후속작 '괴물'까지 함께하면서 또 한 번 대성공을 거두며 그는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

대한민국 영화배우 통산 누적 관객수 4위 주연작만 계산하면 1위인 넘사벽의 송강호. 그는 총 누적관객수 1억을 넘긴 유일한 배우이기도 하다. 티켓파워 최고를 자랑하는 그이지만 모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수가 극히 적다. 그가 영화를 보는 안목이 상당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박찬욱 감독은 그를 최민식과 더불어 가장 감독적인 시각을 가진 배우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절친 봉준호 감독 역시 그가 감독 데뷔를 했으면 충무로의 여러 감독이 밥줄을 잃었을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밀양'을 함께 했던 칸의 여왕 전도연도 송강호를 연기 괴물이라 말했을 정도다.

두 명의 거장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특히 인연이 깊다 보니 재밌는 이야기도 있다. 박찬욱 감독이 그를 멋진 역할로 포장을 해주면 봉준호 감독이 바로 데려가 망가뜨린다고.

그만큼  그가 망가짐과 멋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괴물 같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

김숙경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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