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5명 추가돼, 이틀 연속 100명 대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계속해서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 증가했습니다.

전날 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확진자 수는 늘어나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73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80%가 넘는 60명이 추가됐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도 잇따르면서, 서울 신도림역 환경미화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근무중에는 마스크를 썼지만 밀폐된 휴게실에서 휴식과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이센터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각각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대문 성경모임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15명이 됐습니다.

[김학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과 일상 공간에서의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 관련 3명이 더해져,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군포시에서는 지난 13일 모임을 가진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생명길교회를 통한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중은 21%로 나타났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유승환 / 영성편집 : 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