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러시아와의 INF 조약 탈퇴 이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거리미사일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마셜 빌링슬리 미 국무부 군비통제 특사는 서울 아메리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을 보호하는 미사일 방어에 한국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동맹국과 특별한 군사능력을 배치하는 얘기는 시기상조인 만큼 한국이나 일본에 관한 답변은 일단 보류하겠다"며 여론에 극히 민감한 반응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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