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기 신도시 과천지구 개발사업에 과천시의 참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개발이익을 지역 내 균형발전에 재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를 통해 3기 신도시 과천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합니다.

지난달부터 세 차례나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관련 동의안들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신도시 사업 공동 사업자를 과천시에서 과천도시공사로 변경하는 동의안과,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에 사업비를 출자하는 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 공급에 반발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며 반론이 거셌지만 격론 끝에 통과됐습니다.

동의안 가결로 과천도시공사의 사업 참여 자격이 인정돼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과천시는 과천도시공사에 640억 원을 현금 출자했습니다.

공사는 공사채 발행을 통해 과천지구 개발사업의 지분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공동 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지분 비율과 업무 분담 등에 대한 협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동석 / 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과천시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155만㎡ 부지에 7천여 세대가 공급될 과천지구 개발사업은 다음달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토지 보상이 진행됩니다.

과천시는 과천도시공사의 지분 참여로 얻게 될 개발이익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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