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외신들은 BTS가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나운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의 왕좌를 되찾았습니다.

지난달 발매한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9월 29일 자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시 1위에 오른 것.

앞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주간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입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 / '다이너마이트' 작곡가 : BTS는 남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죠. 만약 다른 가수가 '다이너마이트'를 불렀다면 BTS 만큼 성공하지 못했을 거예요.]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내는데, BTS의 이번 1위 탈환은 음원 판매량의 영향이 큽니다.

지난 18일 리믹스 버전 4종을 추가 발매하며 음원 판매량이 전주보다 96% 급증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리믹스 버전 발매로 1위에 복귀하는 것은 사기라는 일부 비난 역시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BTS가 글로벌 스타로 위상을 굳혔다는 외신들의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BTS는 게임을 하는 법을 안다"며 "옹졸한 비난"이라고 반박했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가 폭풍처럼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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